본문 바로가기

2011_3Q

:: 군포 :: 상록수족관 :: 110917.01 :: 열대어 ::



우리집에 열대어 어항이 생기게 된 계기를 말해볼까 합니다.

지난해 선우 생일이 다가올 무렵. 열대어 어항을 직접 보고 사줄까 해서 수족관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.

정말 말 그대로 여기저기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ㅋㅋ

그냥 핸드폰으로 지도 검색하면서 걸어다녔다는. 꽤 먼 거리를...

요즘엔 인터넷으로 판매하거나 대형마트에서 팔아서 그런지 수족관이 거의 없더라구요.

어렵게 하나 발견해서 찾아간 곳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.



집에서부터 금정역 부근까지 걸어서 ㅡㅡ;;;



우리 선우는 지치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고. 유모차를 가져간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

차를 안 가져간 걸 어찌나 후회했는지 ㅋ



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간 곳이 있었습니다.




바로바로 상록수족관! 도착하고 엄청 기뻤다는 ㅋ



꽤 오래전부터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.

주인할아버지의 포스가 후덜덜~



물고기 종류도 많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.



규모는 작은 편이지요. 하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.

주인할아버지도 대형마트 얘기하시더라구요. 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수족관도 장사 안 된다고...

예전엔 일주일 한두번 수족관 설치하러 다니셨다는데 요즘엔 그냥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하네요.

이것저것 많은 양을 샀더니. 어떻게 또 걸어갈지 걱정하고 있었는데...

주인할아버지가 데려다 준다고 해서 올 땐 편하게 왔습니다. 너무너무 감사하게도...

꽤 오래전에 다녀온 곳인데... 아직도 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.